오랜만에 뮤지컬을 보고 왔습니다.

 

오랫동안 명작으로 인기를 끌고 있던 아이다를 이제서야 보게됐네요

 

서울 이태원 쪽에 있는 블루스퀘어에 가서 보고 왔구요.

2층 맨 앞 자리여서 완전 VIP느낌으로 보고 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근데 아침부터 돌아다녀서 넘 피곤해서 그런지 살짝 졸긴했어요 ㅋㅋ

 

 

 

 

 

아이다는 옛날 이집트가 호령하던 시대에 이집트의 장군과

노예로 끌려온 다른 나라 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구요.

 

이 장군이 이집트의 공주와 약혼한 사이였는데

노예로 잡혀 온 공주인 아이다에게 반하면서 갈등이 시작됩니다.

 

사실 뮤지컬 중에는 너무 진부하고 노래도 딱히 별로이고

스토리는 늘어지고 그런 경우도 많은데

 

아이다는 전체적으로 스토리도 괜찮고

각 배우들의 노래도 너무 좋았고

 

특히 저는 이집트 공주 역할을 맡았던 정선아 배우의 연기와 노래가

정말 재밌고 실력도 엄청나서 인상깊었습니다.

 

아이다 역할을 맡은 윤공주님도 노래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중간에 이집트 공주인 암네리스가 패션쇼 하듯이 무대를 꾸며놓고

계속해서 노래가 이어지는 장면이 있는데

그 부분이 정말 화려하고 즐겁고 멋졌던 것 같습니다.

 

아이다가 왜 오랫동안 인기가 있는지 알겠더라구요.

 

정말 좋은 시간이었고

열정을 다해 노래하고 연기하는 배우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쳐주고 싶었습니다.

감동적인 무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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