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말했듯이 미국볼링협회 USBC는 이제 손가락으로 그립할 거 아니면

어떤 구멍도 뚫지말고, 밸런스홀도 안된다는 규정을 적용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반적인 세 손가락 볼러는 문제가 없지만

이전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덤리스, 투핸드 볼러는 중약지만 뚫고 다른 구멍을 안뚫으면

볼성능이 저하되고 볼 모션이 불안정해진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https://rocketsecret.tistory.com/62

 

그리고 더 큰 문제는.

그러면 투핸드 덤리스는 어떻게 지공해야 되냐??

이 부분을 제대로 아는 지공사가 국내에도 해외에도 많이 없다는 게 더 큰 문제인데요.

 

그래서 제가 미국 레디컬 사의 볼링공 전문가인

모피넬 아저씨의 레이아웃 설명을 토대로 여러분에게 올바른 투핸드, 덤리스 지공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노덤레이아웃, (엄지홀 없는 지공 레이아웃)

 

영상에서 왼쪽은 대칭코어인 스쿼치, 오른쪽은 비대칭코어인 컨스피러시펄입니다.

영상의 설명을 들어보면서, 저는 지공사는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만 설명해드리면

기본적으로 대칭형 코어, 비대칭형 코어 두 볼링공에서

약지 센터와 PAP 사이에 선을 긋습니다.

 

 

그리고 영상에 나온 지공 모습을 보면 그 선의 중간쯤의 위에 핀이 위치하는데요

핀이 그 선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날카로운 백엔드 훅성을 나타내게 된다고 합니다.

 

핀이 그 선에 가깝게 낮아질수록 순해진다고 하구요.

 

 

또한 핀의 위치가 PAP에서 1~2반인치 정도로 가까우면 볼 모션이 순해지고

 

 

 

4인치 정도 되는 위치에 핀이 오도록 지공하면 강한 백엔드 반응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덤리스나 투핸드는 회전이 많기 때문에 순한 레이아웃을 원한다면

대칭형 코어 볼링공의 경우 핀이 약지에 가까워지게 지공하고

비대칭 코어 볼링공의 경우 핀이 PAP에 가깝게 지공하면 될거라고 합니다.

 

 

 

 

아마 핀을 저런 위치에 놓고 지공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런 자료를 보여주면서 이렇게 해주세요 라고 해도 해주는 지공사분이 과연 있을까 싶기는 한데

어쨌든 이런 레이아웃이 밸런스홀을 안뚫는 볼러에게는 필요한 지공이라는 걸 정확하게 이해하는게 중요한 것 아닐까 합니다.

 

지공에는 이 외에도 CG의 위치, 비대칭 볼의 경우 매스바이어스의 위치도 중요하니까 잘봐두시구요

레디컬 사의 경우 R 표시가 CG이고 하얀점이 매스바이어스입니다.

그리고 노 밸런스 홀 지공일 경우에는 중지와 약지 사이가 그립 센터가 된다고 하는 것도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아마 지금은 생소해도, 8월 1일부터는 밸런스홀이 금지된다고 하니

그 쯤되면 많은 투핸드와 덤리스 볼러들은 저런 레이아웃으로 지공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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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볼링 치던 때만 해도 주변에는 전부 아대 낀 클래식 볼러 뿐이었습니다.

주변에 제대로 털어치는 볼러도 없었고, 덤리스도 없었고, 투핸드도 없었죠

그런 볼러들은 선수들의 시합을 구경가거나 해외 PBA 시합 같은 걸 봐야만 있었습니다.

사실... 볼링 영상도 별로 없었죠 유튜브 생긴지도 얼마 안된 때여서..

그런데 지금은 워낙 볼링 영상도 활성화되고 해서 주변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볼러들을 쉽게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은 투핸드, 덤리스처럼 엄지를 사용하지 않는 볼러들의 볼링공 지공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보통의 일반적인 투핸드 지공, 덤리스 지공은 아래와 같이 엄지홀 대신에 밸런스 홀을 뚫고

덤리스, 투핸드는 안그래도 회전이 많기 때문에 좀 더 렝스가 나오는 핀업센터로 뚫곤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투핸드의 대표격인 벨몬트는 엄지도 뚫고, 옆쪽에 밸런스홀까지 뚫기도 하고 그랬었죠.

 

 

그런데 USBC, 즉 미국볼링협회가 이 부분에 대해서 제한을 겁니다.

볼링공에 여기 저기 구멍을 뚫어서 볼링공 성능을 변화시키는 걸 막기 위해서

"이제 손가락 넣을 구멍 아니면 다른 어떤 구멍도 뚫지 말 것"

이라고 못을 박은거죠.

 

일반 볼러는 더이상 밸런스홀을 못 뚫고,

투핸드, 덤리스는 오로지 중약지만 뚫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투핸드, 덤리스 볼러가 지공할 때 일반적인 볼러들의 지공처럼 지공을 하고 엄지나 밸런스홀을 못 뚫으면...

볼 성능이 이상해집니다.

 

만약 위에서 봤던 일반적인 투핸드, 덤리스 지공사진.

 

이런 지공 상태에서 밑에 홀을 안뚫고 그냥 중약지만 뚫는다면,

볼링공의 성능은 아예 달라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아래 사진을 보고 설명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핀업 지공을 하면 중약지와 엄지가 코어의 옆면을 깍아내게 되면서

볼링공의 회전반경 편차(RG diff.)를 더 높게 만들어서 볼의 움직임이 더 급격하게 됩니다. 

더 돌게 된다는 얘기구요.

 

핀다운 지공을 하면 코어의 상부를 깍아내게 되서 오히려 볼링공의 RG diff. 값을 낮추고

볼링공이 덜 돌게 만듭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위와 같이 핀업 지공을 하고 엄지를 뚫지 않고 중약지만 뚫게 된다면?

핀업지공을 했는데도 오히려 코어의 상부를 깎아내게 되고, 또 코어의 형태를 불안정하게 만들어서

볼링공의 훅성이 다운되고 볼 모션도 불안정하게 나오게 됩니다.

 

그렇다면!

엄지홀, 밸런스홀을 뚫지 않고 올바르게 투핸드지공, 덤리스지공을 하는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사실 이 부분은 이제서야 화두에 오르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국내 지공사들도 잘 모르고, 해외도 아직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아주 속 시원하게 알려주는 해외 전문가가 있는데

그 사람의 말을 통해서 다음 포스팅에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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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쪽에 있는 볼링장인 동양볼링장에 가봤습니다

 

문래역에서 641번 버스나 6625버스를 타고 버스 종점에 가면 대륭빌딩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그 건물 지하에 볼링장이 있더라구요

 

저녁에 시간이 되서 가봤습니다
이 동네가 원래 조용한건지 코로나19 때문인지
사람이 없더라구요

 

레인은 12개였고
지하였지만 넓고 쾌적하고 깔끔하게 잘되어있더라구요

게임비는 평일 이른 시간이 아니면 4000원

레인이나 대기시설이 진짜 깔끔하죠
천장에 조명이 촘촘하게 잘되어있어서 밝은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좋다 싶었던건 라면기계!
볼링장에서 레인 기다리면서 라면 하나 끓여먹으면 진짜 꿀이겠어요 휴

정비는 어떨지 궁금해서 굴려보고 싶었는데
제 볼링공도 없고해서 일단 락커만 물어보고 왔습니다

영등포 문래 쪽 사시는 분들은 여기와서 볼쳐도
좋겠어요 주차장도 충분한 것 같았습니다

#영등포볼링장 #문래볼링장
#동양볼링장
#볼링 #볼링장 #볼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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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기본 중의 기본! 스텝, 두번째입니다

1편에서는 '첫 오른발과 함께 볼을 내리는 5스텝'이었는데

이번에는 '첫 오른발 이후 볼을 내리는 5스텝'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여자 프로선수인 최현숙 선수가 이 스텝을 사용하고 있구요

 



영상을 천천히 보면 알수있듯이

첫번째 발에는 아무것도 하지않고
두번째 발에 볼을 내릴 준비,
세번째 발에 볼을 내려서 스윙을 시작하고
다섯번째 발이 끝난 후에 자세 잡아놓고
볼을 뿌리는 타이밍으로 투구하고 있습니다

보통 초보분들은 이 스텝을 제일 편하게 느끼는 편이죠

1편, 2편 두가지 스텝의 차이점은 볼을 내리는 타이밍이 다르다는 것이고, 일관적이고 좋은 타이밍만 유지할 수 있다면 둘 중 어떤 걸 택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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